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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단 전지훈련장 풍경 #2

야구 & 야구인 | 2012.03.19

다이노스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변명을 하자면 마산야구장 리모델링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한달 가까이 늦어져서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올겨울 유난스러운 한파로 공사에 어려움이 많았고, 구단이 발주한 공사가 아니다 보니 개선할 부분을 시청에 요청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직접 하는 것이 아닌데다 행정절차 등이 있어서 빠른 대처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느낌이 옵니다. 금주엔 관중석 설치도 시작되고 월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될 테니 조금 더 갖춰진 모습을 이 코너를 통해서 알려드릴게요.


지난번 약속한 일본 프로야구단 전지훈련장 풍경 두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선 일본 최고의 인기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작년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신흥강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훈련장 모습이었다면,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조금 인기가 떨어지지만 전통있는 팀들인 세이부 라이온스, 히로시마 도요 카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우스의 훈련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센트럴리그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있다면 퍼시픽리그엔 세이부 라이온스가 최강자였고 일본시리즈 우승도 많이 차지한 강팀이었지만 최근엔 2008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기는 했어도 강호의 이미지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죠.

미야자키현의 니치난시에 자리잡은 세이부 라이온스 스프링캠프장은 요미우리나 소프트뱅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나 시설이 작기도 하지만 팬들의 열기 역시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아무래도 야구장의 위치가 소도시에서도 구석에 위치해서 그렇기도 할 것 같습니다만, 사실 첫날 세이부 라이온스부터 봤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오후에 소프트뱅크를 보고 놀라고, 다음날 오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었죠.


벌써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니치난 중앙공원에 있는 야구장이 세이부 라이온스의 훈련장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사인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전광판에 환영 문구가 보입니다.

원래 전체가 천연잔디였는데 일본은 내야까지 천연잔디인 야구장이 별로 없어 2군들의 훈련을 위해 일부러 걷어냈다고 합니다.

야구장 시설 관리는 니치난시에서 해주되 그라운드 관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의 전담팀이 파견되어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부터 세이부 라이온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와타나베 히사노부(渡辺 久信) 감독. 65년생으로 젊은 감독이죠.

 

야구장 아래에 있는 다목적 실내훈련장으로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지훈련이 끝나면 게이트볼장으로 활용된다네요.

 

 실내훈련장 아래 있는 불펜과 보조경기장입니다. 불펜은 날씨와 상관 없이 한번에 7명이 투구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보조경기장은 주로 투수들의 워밍업과 내외야 수비 훈련을 위해 사용합니다.

 

요미우리나 소프트뱅크보다는 규모가 작아도 세이부 라이온스 훈련장에도 지역의 먹을거리를 파는 텐트에 줄이 꽤 깁니다.


하지만 2군만 훈련하는 히로시마 카프와 야쿠르트 스왈로우스는 우리나라 2군 훈련장 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일부 소수팬들이 찾아와있고 시설도 작았습니다. 하지만 시설의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야구장과 보조 구장이 하나는 있고, 실내훈련장을 반드시 갖추고 있다는 거죠. 일본도 2월에는 아침에 쌀쌀하고 비도 내려서 실내훈련장이 없으면 훈련이 아주 힘듭니다. 대부분 구단이 요청해서 지자체가 실내훈련장을 만들어줬습니다.

 

세이부 라이온스의 훈련장에서 멀지 않은 히로시마 카프의 훈련장 역시 입구부터 팀 상징인 붉은 잉어 깃발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야구장 규모는 많이 작아도 잔디만은 정말 잘 가꿔놨습니다.

2012년이 히로시마 카프가 니치난시에 전지훈련을 온지 50주년 된 해라고 하니 대단하죠?

 

야구장 외야 펜스 뒤에 비교적 최근에 지은 실내훈련장이 보입니다. 일본은 목구조와 철골로 된 실내훈련장이 많더군요.

 

여기는 위 사진의 실내훈련장이 지어지기 전 일본 최초의 실내훈련장으로 1979년에 지어진 곳입니다.

말이 실내훈련장이지 거의 예비군 훈련장이나 텐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일부 이용하고 있습니다.

 

부스가 단 2개였지만 히로시마 카프의 기념품을 파는 텐트와 니치난시의 지역 특산품을 파는 텐트가 한동씩 있었습니다.

이날은 금요일이어서 사람이 적었지만 주말이 되면 좀 더 찾아오겠죠?

 

이번엔 마지막날 비가 오는데 찾아간 사이토시의 야쿠르트 스왈로우스 훈련장입니다.

임창용 선수를 보고 싶었지만 여기는 2군만 훈련을 하고 있고 1군은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합니다.

비가 와서 운동장 시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사실 운동장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야구장 입구인데 반지하로 들어가는 것이나 입구 주변을 천막으로 가려놓은 점이 특이했습니다.

 

 비가 와서 야구장 옆의 운동장을 찾았는데 보통 운동장 네 귀퉁이를 내야 훈련장으로 만들어놨습니다.

 

허름한 야구장과 달리 실내훈련장은 새로 지은 꽤 큰 규모였습니다.

더 놀라운 건 비가 오는 월요일 오전이었는데도 찾아온 팬들이 10여명이 있었다는 점이었죠.

창원팬 여러분들의 열정은 어느정도일까요?^^

 

내야 수비 훈련이 가능한 실내훈련장 모습입니다.

세이부와 달리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먼지가 나지 않아 좋습니다.

 

인기도를 떠나 일본 전지훈련지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이러한 시설들이 모두 지자체에서 만들어서 운영을 한다는 점입니다.스프링캠프 기간에 야구단에 대여해줌으로써 직접적인 수익도 올리지만 야구단이 그 지역에 머물면서 쓰는 비용의 규모가 상당하고, 또 관광객이 찾아옴으로써 지역경제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지자체 공무원들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다른 기간엔 시민들이 이용하지요. 야구단도 시설이 다소 열악해도 수십년동안 지자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한곳을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최근은 조금 달라졌습니다만 과거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프로야구단이 시설개선을 요청해도 지자체는 예산의 문제(간혹 다른 종목과의형평성 문제나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시설개선을 해줄 수 없다는 이유 등을 들기도 했죠)를 들어 난색을 표하곤 했습니다. 심지어 구단이 투자해서 시설을 개선하려 해도 허가를 안해준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훈련장을 건립하고 전지훈련을 유치합니다. 물론 행정적인 편의와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줍니다.

프로야구는 해당 연고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 기업이 돈을 벌고 또 그 지역에 쓸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갖추고 적극 지원하면 결국 그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이 즐겁습니다. 또한 그 시설들은 결국 시민들이 이용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니 벌써들 전환하셨나요?^^;


다음엔 많이 궁금해하실 마산야구장의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겠습니다.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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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환하셨길 바랍니다. ^^ 잘 읽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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